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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like a cat, Smile like a flower
by 소년 아
뇌에서 정종냄새가 났다.
새벽 5시 눈뜬 순간부터 계속 마시고 싶던 맥도날드 밀크쉐이크를 오후 4시 되어 한 모금 삼키니 알콜 냄새는 조금 가셨으나 그게 또 아쉽기도 했다. 가을이라 추워지는 듯 싶더니 어제 오늘은 곡식 영글라는 건지 햇살이 무척 강했다.

계속 다니다간 병원비가 더 나올 것 같다는 란과 쉬고 재취직을 노리라는 해니와 아무래도 너이니 너를 믿는다는 치즈와 그분의 애정이 고마웠다. 수정 목표였던 추석이 다가왔다. 결정은-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못 내리겠다. 지금 그만 두는 것과 4개월 더 버텨서 3년을 채우고 그만두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 모르겠다. 하긴, 미래 일이고 살아보지 않았으니 모르는게 당연하다. 그저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 뿐이다. 고민쟁이라 여러 사람 고생시키지만 걸음을 멈추지 않는 점, 그 꾸준함 만큼은 좋아하고 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금 조건의 그룹보다 더 나은 곳에 입사할 수 없을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그 땐 정말 힘들어서 자존심이고 자부심이고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서 그 생각과 현실이 무척 견디기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 곳은 최고도 최적도 아니고, 이 곳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좋은 곳을 찾아서 갈 수 있다는 자만심마저 든다. 뭐, 어쨌든- 어떻게든 되겠지. 잘 되겠지. 헤헷=)
by 소년 아 | 2009/10/02 00:36 | LIF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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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이 at 2009/10/02 00:45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닥토닥, 다 잘 될 거예요^---^/
Commented by 소년 아 at 2009/10/05 21:23
이구구, 격려 고맙사옵니다=D!
아이 양도 잘 되실겁니다★
Commented at 2009/10/02 01:0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소년 아 at 2009/10/05 21:24
언니 님의 진심어린 조언 마음에 꾹꾹 눌러 새겼사옵니다. 고맙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언니 님을 만나게 되어서 말여요.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9/10/02 09:07
토닥 토닥 ㅜㅜ
명절에는 푹 쉬세요
Commented by 소년 아 at 2009/10/05 21:25
엉엉, 삼별초 님이야 말로 극악 연휴(ㅠㅠ)
(같이 토닥토닥)
Commented by 暗雲姬 at 2009/10/02 18:36
젊은 사람들이 건강을 잃는 일을 많이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경쟁과 무리한 일과 쉼없는 상황과 스트레스와...그런 것들 없는 세상은, 지금은 없겠죠?
일단 연휴만이라도 잘 쉬어요(사실 말이 연휴지 하루 더 쉬는 데 불과하네).
Commented by 소년 아 at 2009/10/05 21:28
고맙사옵니다(. .)////♥
제 마음과 몸이 최우선이라고, 다독여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는 참 행복합니다(에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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