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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hes.byus.net by 소년 아 ![]() 어제는 남산 소방서 앞에서였나, 무적 세입자들의 시위가 있었다. 내가 근무하는 동쪽 사무실에선 잘 들리지 않았지만 소방서를 바로 마주보고 있는 서쪽 사무실에선 임을 향한 행진곡, 바위처럼 등의 민가 부르는 소리가 꽤 크게 들렸나보다. 여름휴가 때 빠리에 여행 다녀와서는 신종 독감에 걸린 것 같다고 눈을 빛내며, 매일 0.1도 씩 체온이 올라가서 기필코 회사를 쉬겠다던 주임님은 서쪽 사무실에서 일하는데 문득 메신저로 농을 건다. "흠..좌빨 마인드를 가졌던 시절의 투쟁가들을 수꼴이 되어 다시 들으니,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도라드는 듯한 느낌이." 푸하하하하, 주임님 수꼴(!)이었냐며, 내가 물었더니 암만 생각해도 그런 것 같다는데, 농담인지 진담인지, 어떻게 봐도 주임님은 중도를 지향하는 좌파인걸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웃느라고 말을 못했다. 아, 저 묘사는 다시 봐도 재미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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