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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hes.byus.net by 소년 아
목도리 양과 데이트를 했다. 처음 만나는 그녀. 설레이는 가슴으로 약속장소 앞에서 전화를 걸어, 목도리 양을 찾았다. 분홍색 휴대폰을 흔들며, 늦은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그녀에게 후리지아를 건네자, 그녀가 멋적은 웃음을 지으며 내게 손을 내민다. 이런! 그녀 또한 내게 주려고 후리지아를 샀던 것이다.
![]() 목도리 양에게 선물한 후리지아. 안드로메다 바 앞에서. ![]() 가로등 불빛 아래 선물받은 그녀의 후리지아 꽃다발. 후리지아로 맺어진 의자매인걸까.(웃음) 아니, 어쩌면 의남매(...?) 길지 않은 시간동안, 그러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관계, 사랑, 가족, 부모, 학교, 직장. 서로의 미래를, 서로의 사랑을, 서로의 삶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거미줄 속에서 만난 작은 인연이, 사랑스러운 꽃이 되어 피어난다. 오늘 하루동안 기분좋았던 일들 모두가 한 가지를 잘 견뎌내기 위한 격려의 복선이었다고, 목도리 양의 응원 덕분에 그 분과 손 잡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내게 다정한 눈빛을 건네는 그녀가 고맙다. 사랑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만나면 좋다고, 함께 미래를 생각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가 어여쁘다. 목도리 양, 만나게 되어서 기쁘고, 다행이에요. 늘 고마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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