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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hes.byus.net by 소년 아
하늘이 쨍하다. 바람은 차갑지만 햇빛은 따뜻하다. 눈을 감고, 편안한 봄볕 내음을 품 한껏 끌어안는다. 바삭 마른 듯, 따뜻한 흙의 느낌. 겨우 내 잠들어 있던 미소들이 살며시 고개를 들어 입맞추고, 수줍은 봉오리 속 숨어있는 분홍빛 진달래 조심스레 몸을 일으키고, 가지마다 달콤한 여린 녹색 작은 잎이 봄을 맞이한다. 이토록 쌀쌀하여도 언제고 오는 것인가, 별빛만큼 다정한 붉고 푸른 알맹이들이 마음에 와 닿아. 사랑한다, 처음으로 소리내어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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